언론보도 PRESS RELEASE 媒体报道

[경북 화장품산업]한의학 기반 37년간 바이오 연구 집념…화장품 새 지평 열어
2018.03.16

대구한의대가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경북 경산으로 오게 하고 성공을 이끌고 있다.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산학협력관 내 자동충진시스템을 활용해 용기에 화장품을 담는 충진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1. ㈜스킨미소(대표 정연광)는 2008년 설립, 모공 특화제품들을 생산해 최근 영국 제2위 규모의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유명한 셀프리지에 입점했다. 스킨미소는 또 스페인 세포라 125개 점, 싱가포르 왓슨스 30개 점, 홍콩 매닝스 200개 점, 홍콩 위시 17개 점 등 오프라인 357개 점에 입점해 있다.

#2. ㈜제이앤코슈(대표 장유호)는 2016년 3월 창업해 ‘펩타이드 에센스’라는 품목으로 1천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7월에는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경북테크노파크와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3. ㈜신생활그룹(New Life`대표 안봉락)은 2004년 중국 선양에 설립돼 6만6천㎡ 규모의 화장품 공장과 상하이, 칭다오, 쿤산 등 중국 프랑스 베트남 등 3개국 7개 법인을 두고 있다. 중국 내 1만여 개 매장을 두고 한 해 4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다.

#4. ㈜코스메랩(대표 박진영)은 2006년 창업해 2010년 자사 화장품으로 일본의 세이부, 소고, 킨텐츠 백화점에, 2012년에는 일본 내 한류 코스메틱숍인 스킨가든 1`2`3호점을 오픈 입점하는 등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 2013년에는 국제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대만 `마카오`태국, 미국, 영국의 매장에 입점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서 돌풍을 일으켜 ‘대박’을 낸 이들 화장품 기업은 공통점이 있다. 대구한의대와 손잡고 화장품 관련 연구개발이나 해외마케팅`직원 직무교육 등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점이다.

◆화장품산업에 주목한 동기는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 중심의 바이오산업에 37년간 원천기술 및 산업화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바이오산업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천연물 기반 화장품산업에 대한 접목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 전 세계 화장품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산업도 동반 성장을 하자, 1997년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화장품약리학 전공을 신설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했다.

2003년 한방바이오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창업을 도왔고, 이듬해 학교 기업인 화장품 공장을 설립한 이후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10여 년 전부터 화장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기업들을 위한 교육, 연구개발, 생산, 판매가 동시에 일어나는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하고 투자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50여 개 지역 화장품기업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사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화장품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장을 제공하고 교내 입주기업의 시제품 제작`제형과 R&D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화장품 관련 기업지원 사례들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시킨 고기능성 화장품 ‘닥터코스메틱’을 만들어 내 큰 반향을 일으킨 이지함화장품 연구소가 2005년 대구한의대로 이전했다. 중국 기업 ㈜신생활그룹은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산`학 공동연구, 생산시설 설치 컨설팅과 재직자 교육 등 인력양성 지원을 받고 있다. ㈜코스메랩도 이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일본 백화점 입점 컨설팅을 받고 진출해 성공을 거두었다.
㈜제이앤코슈의 재직자 200여 명은 이 대학 글로벌 코스메틱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스킨미소도 대구한의대에 연구소를 두고 모공 케어 품목 개발에 집중해 해외 유명 화장품 전문점에 입점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MMP, 일본의 ㈜DR, 콜마, ㈜뉴앤뉴, ㈜지2스킨 등 다양한 화장품기업들이 대구한의대와 손을 잡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화장품공학부 이창언 교수는 “우리 대학에서는 화장품기업들의 창업, 소재 개발, 제품 연구 개발 및 기술, 생산시설 설계 컨설팅, 인력 교육, 해외 진출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들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대구한의대와 만나면 성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가 됐다. 이 같은 성공적인 기업 지원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화장품기업들이 대구한의대에 들어오기 위해 20개 이상의 기업들이 대기 상태이고 심지어는 미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도 대구한의대와 손잡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지원 시스템(이노캠퍼스-창업보육-기업지원) 구축
대구한의대는 한방산업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한 화장품 원천기술 개발과 제품 공동 개발, 기술 이전, 장비 활용, 전문인력 양성,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화장품 관련 창업지원을 위해 예비창업자 선정-초기창업 기업지원-소기업 창업보육-중소기업 육성의 단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노캠퍼스-엑셀러레이팅사업’에 이 대학이 선정돼 최근 2년간 50여 개의 신규 창업기업을 배출하고 30여 개의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매일신문 2017-12-27
김진만 기자
기사 원문: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7745&yy=2017

*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대구경북 올해의 중소기업상, A.F.W㈜ 종합대상
2018.03.16
제이앤코슈, 은색병 펩타이드 닥터펩티 면세점 진출
2018.03.16
목록 List 目录